[태안 한정식] 수록채

엄마 생신이셔서 태안 한정식집으로 유명한 "수록채"에 다녀왔습니다.

태안 한정식치면 바로 나올 정도로 유명하고 블로그 리뷰도 많은 곳인데요. 예약제이기 때문에 꼭 예약하시고 방문하셔야 한다고 합니다.

주변이 깜깜해서 차로 이동하는길이 무섭긴 했는데 도착해서는 조명과 창이 예쁜 건물이 반겨주니 밤에 가시는 것도 괜찮아요.

저희가 마지막 팀이라 홀을 전세낸것처럼 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이가 있어서 민폐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너무 다행이었어요.

정식으로 예약해두었기때문에 자리에 앉자마자 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고급스러운 그릇에 정갈하게 반찬이 담겨있어서 대접받는듯한 느낌으로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식당 내부 인테리어나 상차림이 고급져서 중요한 모임이 있을 때 방문하면 좋을 거 같아요.

아쉬운 부분은 상차림은 좋은데 양이 너무 적다는거랄까요?

솔직히 1인 삼만 원이 넘는 메뉴인데 리필도 안되고 메뉴 추가 주문도 안돼서 대식가인 남동생은 다른 사람 반찬까지 가져다 먹고 결국 야식까지 시켜먹었어요ㅎㅎㅎ

양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분위기도 좋아서 중요한 자리에 맞는 고급스러운 식당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방문하셔서 기분 내시면 좋을 거 같아요.